임플란트치료비는 왜 치과마다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노원역 디자인치과 배한얼 원장입니다.
오늘은 어쩌면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할 주제일 수 있는 임플란트 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치과에서 받는 치료 중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 중에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 치료입니다. 치아를 새로 만들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겁이 나는데, 치료 비용을 듣고 나면 부담감에 치료를 받기가 많이 망설여지지요.
그런데 이 임플란트 치료비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를 해보면 치과마다 천차만별의 가격을 제시합니다.
모두 다 같은 제품이고 같은 치료라면 당연히 가격만 보고 최저가를 선택할 텐데, 그냥 쓰다 버리는 물건도 아니고 내 몸에 직접 하는 치료라고 생각하니 마냥 쉽게 결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과연 임플란트 비용이 치과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치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노원역치과를 잘 선택하려면 무엇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 걸까요?
흔히들 임플란트 원가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할 때, 가장 간과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기술력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가장 쉽게 비교해 예를 들 수 있는 분야가 미용실이 되겠네요. 같은 가위로 머리 손질을 해도 원장에게 받는 것과, 수습직원에게 받는 것은 가격이 다릅니다. 바로 숙련도에 따라서 비용을 다르게 받는 거지요. 기술이 조금 떨어지는 사람에게 머리 손질을 받으면 그만큼 원치 않는 결과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의미에서 낮은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당연히 높은 숙련도를 가진 원장이 머리 손질을 하면 보다 멋진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그만큼 실패확률도 낮아집니다.
마찬가지로 치과도 결국 병원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력과 시스템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가격에 조금씩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임플란트 비용이 제일 비싼 치과가 제일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과연 그럴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지요. 임플란트 수가를 결정하는 요소는 단순히 재료비와 기술비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병원을 운영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고 다양한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진료 전문인력과 관련된 인건비부터 시작해서, 각종 의료 장비 대여료, 큰 치과라면 임대료 및 공과금도 클 수밖에 없고, 광고비에 투자를 많이 하는 치과라면 그 비용 역시 천문학적 액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 많은 비용을 쏟고 있는 치과라면 그 광고비용의 일부가 임플란트 수가에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요?
결국 일반 환자분들은 치과의 임플란트 비용만을 가지고 그 병원의 임플란트 기술력이나 치료결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절대 알 수 없지요. 그렇지만 대략적인 병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만 써보지요.
흔히 기업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바로 ‘원가절감’입니다. 판매가격을 무작정 올리면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을 테니,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로 ‘원가절감’ 입니다. 문제는 치과에서도 같은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치과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들을 재활용하는 것이지요. 치과에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일회용 의료기구들이 있습니다. 일회용인 이유는 당연히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환자의 입안에 들어가는 기구가 대부분이고 출혈이 발생하는 진료가 많으니, 완전 멸균이 가능한 기구는 소독하여 다시 사용하되, 그런 것이 불가능하거나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의료기구는 한번 사용하면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이러한 일회용 기구들을 소독하거나 세척만 하여 다시 재활용한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병원입장에서는 ‘비용’이 줄어듭니다. 원가절감이 이루어 지니 당연히 싼 치료비용으로 환자를 유인하기가 훨씬 유리해집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가능한 이야기이겠지요?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이러한 보도내용이 나오고, 실제로도 아직도 그런 병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치과 내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 채용도 비용이 발생하는 분야입니다.
만약 전문 자격을 갖춘 치과위생사가 아닌 흔히 말하는 ‘무자격자’ 즉 면허증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면 어떨까요? 치과 위생사가 아닌 사람에게 스케일링을 시키고 진료 보조 업무를 부여한다면, 병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건비 지출이 줄어들 테니, 역시 더 낮은 치료비를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그 외에도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들 역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히 최신의 장비들은 비싸고 성능이 좋겠지요. 오래되고 가격이 싼 장비들은 성능이 조금 떨어질 것 이구요. 어떠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가 역시 치료비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사실 원장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병원의 감염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료장비는 좋은 걸 쓰고 있는지, 병원의 환자관리 시스템이 잘 이루어지는지, 따져볼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한번에 모든 걸 파악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물론 치료를 받아본 주변분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지만, 남에게 맞는 치과가 나에게 꼭 맞을 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것 저것 따져봐도 알아보기 어렵다면 치과를 직접 방문하여 원장과 얘기해보며 병원의 분위기를 살펴보기를 가장 추천합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병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병원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원장은 어떤 진료 철학을 가지고 환자에게 얘기하는지도 귀담아들으세요.
왜냐하면 그 병원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거기서 일하고 있는 원장과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아무리 알아보고 전화로 물어봐도 사실 직접 찾아가지 않는 한 그 에너지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은연중에 하는 이야기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바로 그 병원이 어떤 병원인지 말해줍니다.
임플란트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긴 했지만, 사실 터무니없이 싸거나 너무 비싸지 않는 이상 가격은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병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 있는 철학과, 원장과 직원들이 환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지요. 거기에 여러분이 원하는 답이 숨어있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뜬구름 잡는 결론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진심만이 유일하게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노원역치과 디자인치과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